의성에서 청송으로 번진 산불로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송휴게소 양방향 건물이 불에 탔다.
영덕 방향 건물(8개 매장 입점)은 불에 모두 탔고 청주 방향은 건물 50%(10개 매장)가 소실됐다. 다행히 주유소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
간이 휴게소인 점곡 주차장 영덕 방향도 화장실과 매장 전부가 불에 탔다.
복구 기간까지 최소 3개월에서 최장 1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당국은 이들 휴게소가 다른 휴게소와 53㎞ 거리에 떨어진 점을 감안해 시설물 안전진단을 거쳐 임시 화장실과 주차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운영업체와 협의해 임시 영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통행이 일찍이 통제된 상태이며 안동~청송~영덕 구간은 국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국도 역시 산불 위험 구간이 많아 운행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