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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요양병원·취약 어르신 안전지역 이송에 총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27 14:53 게재일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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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황관리
경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산불 확산으로 대피 명령이 떨어진 지역의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송을 돕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소방본부 대원들이 산불 확산으로 대피 명령이 떨어진 지역의 거동불편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송을 돕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화재가 5개 시·군으로 확산한 가운데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확산으로 대피 명령이 떨어진 지역 요양병원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이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의료시설 15곳을 지정하고, 총 298대의 차량을 투입해 의성과 안동 일대 요양병원 입소자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2526명을 안전 지역으로 분산 이송했다. 또한 신고접수 시 119종합상황실은 24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대피할 수 없는 고립된 지역 주민을 대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청송·영양·영덕 등 추가 피해 우려 지역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차량 51대 소방대원 113명을 배치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요양시설에 연락관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대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주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긴급 대피 작전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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