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주농업대학 ‘양액재배과’ 입학식 가져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토양 없이 수용액으로 작물을 기르는 양액재배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26일 센터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제19기 상주농업대학 ‘양액재배과’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신입생 40명과 축하와 격려를 위한 내빈 및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양액재배과의 커리큘럼은 스마트팜 기본 이해, 시설 환경 조성과 배양액 조제 실습 등으로 짜여져 있다.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 16일까지 총 26회 113시간의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농업대학은 29일간의 모집기간 동안 77명이 지원을 했고 서류, 면접, 수행능력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이 입학을 했다.
19기를 맞은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식량작물반을 시작으로 제18기 농업마케팅과까지 79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을 창출하며 지역의 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농업대학장(시장)은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상주농업대학 제19기 입학생들을 큰 박수로 응원한다”며 “교육을 통해 양액재배 기술을 습득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를 이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