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금융, 공기업, 지자체, 유통 등 각계의 성금이 줄이어<br/>- 배우, 가수 등 연예인들도 기부의사 밝혀
국가적인 위기상황까지 치닷는 영남지방의 산불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은 물론 개인, 공기업, 지자체까지 피해 성금 기부액이 162억원을 넘는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스코그룹이 영남권 산불피해 이재민 및 복구사업 등에 대한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도 각각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4대 금융그룹에서 각 10억원씩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5억원), 한국투자공사(KIC) 5000만원 등 금융회사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신세계그룹(5억원) 등 유통업체는 물론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억원), 한국가스공사(1억) 기업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5억원),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10억원), 지자체인 대구시(3억원)도 동참했으며, 항상 재난사고발생시 성금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1억원)도 기부의사를 밝혔다.
한편 연예인들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NCT멤버 해찬(5000만원)을 비롯해 배우 고민시(5000만원), 가수 이찬원(1억원), 국민MC 유재석(5000만원), 가수 수지(1억원) 등도 성금에 동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