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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육지원청, 학생 안전 및 학습 지원 총력…심리 지원 및 피해 조사 후 지원

이병길기자
등록일 2025-03-24 11:52 게재일 2025-03-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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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의성 산불피해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의성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의성 산불피해대피소를 방문해 피해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의성교육청 제공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 화재로부터 긴급 대피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층적인 현황 조사를 벌인다. 현재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학생 가구 피해 현황 및 건강·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심리 지원과 가정 지원을 지속해 갈 계획이다.

특히, 위(Wee)센터는 전문 상담 교사와 담당 교사가 선제적으로 대피시설 중 한 곳인 의성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학생들의 심리 상태 점검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긴급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 및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상담 체계를 강화하여 대피시설 생활이 길어질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학사 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현황 파악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해 피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할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 학교와 협력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선제적으로 제공·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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