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여, 남산에 진달래 5000본 식재
상주시가 식목일을 앞두고 나무심기와 반려나무 갖기 행사를 펼쳤다.
시는 제80회 식목일 및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지난 21일 상주시 남산근린공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0.6ha의 면적에 진달래 5000본을 식재했다.
상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남산근린공원에는 지난해 수국정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진달래 동산을 조성함으로써 3월 분홍색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가 되면 시민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는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설중매, 감나무 1000여 그루를 나눠주는 ‘반려나무 갖기’ 행사도 병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시는 올해 122ha의 산림에 편백, 낙엽송, 헛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조림해 산림휴양 및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공익림을 조성하고, 임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경제림도 적극 가꿔 나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명, 한식이 있는 4월은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라며 “산불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쏟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산불방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