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설치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전기차 화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지하주차장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초기 대응이 어렵다.
이에 달성군은 공동주택 167개 단지 중 지하주차장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89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이전 설치비의 70% 범위내에서 지원되며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달성군청 건축과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청 홈페이지(www.dalseong.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재 시 피해가 큰 공동주택에서 안심하고 전기차와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