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복진흥원, ‘우리의 한복, 다시 입는 기쁨’행사 열어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이 평소 입지 않고 보관 중인 한복을 수선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복진흥원은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상주, 우리의 한복, 다시 입는 기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장롱 속에 보관하고 있는 한복을 모아 전문가들이 한복의 가치를 살펴 본 다음 실생활에서 다시 입을 수 있도록 수선해 주는 사업이다.
상주시 내에 주소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벌(상‧하의)을 20만원 이내에서 수선해 준다.
한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수선 받을 한복과 함께 한복진흥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한복은 한복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한복 전문가를 통해 한복의 상태와 수선 범위를 상담 후 분류 작업을 거쳐 수선을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접수된 한복 중 특별한 사연을 가진 한복 또는 우수 작품은 상주시 슬로라이프 페스티벌(5.23.~5.24.) 개막에 맞춰 한복진흥원 내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복진흥원 홈페이지(hankukhanb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복진흥원 안내데스크(☏054-541-9524)로 문의해도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입을 수 있도록 전통한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