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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으로 떠나는 ‘전통주’ 여행 어때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20 09:44 게재일 2025-03-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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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코레일관광개발·한식진흥원 ‘K-미식벨트 조성’ 원활한 추진 맞손<br/>전통주 테마 관광콘텐츠 발굴… 중장기 관광 경쟁력 강화 컨설팅도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권기창 안동시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이 ‘K-미식벨트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조성사업’ 공모에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이 선정됐다. 이에 전통주를 테마로 한 미식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주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전통주 관련 신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중장기적으로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발굴된 자원을 연계한 △전통주 미식관광 상품 개발 △전통주 테마 관광열차 운행 △굿즈 제작 △SNS 이벤트 등 홍보마케팅을 함께 진행하며, 전통주를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K-미식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안동시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 한식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K-미식벨트 사업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주를 기차여행과 접목해 안동시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전통주 미식 관광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한식진흥원, 안동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통주 벨트 사업 추진을 위해 ‘품격있는 소주부터 힙(Hip)한 맥주까지 대한민국 전통주와 함께하는 안동 술트립(Sool Trip)’을 브랜드로 정했다. 술 트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과 귀빈을 대접하는 접빈형 미식 투어로, 전통주와 MZ세대가 선호하는 힙한 지역별 특산 맥주와 와인이 함께하는, 안동으로 떠나는 술을 주제로 한 여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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