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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대한민국 민속놀이 안동서 즐겨요”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3-17 19:30 게재일 2025-03-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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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br/> 市-안동문화원, 5월 1~6일 개최<br/> 전국의 민속 단체들 교류·참석<br/>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안동시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포스터.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에 여러분들을 초대 합니다. 신명나는 대한민국 민속을 한자리서 감상 하세요. 풍부한 지역 특산품 먹거리는 덤입니다.”

안동시와 안동문화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는 1954년 안동민속놀이보존회가 결성되면서 차전놀이와 놋다리밟기 공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1968년에는 안동민속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7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탄생하면서 축제 속의 축제로 진행돼 오다 민선8기 들어 권기창 시장이 4계절 축제(봄-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여름-월영야행, 가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안동암산축제)를 계획하면서 지난 2023년 두 축제가 분리돼 현재 이름으로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안동의 봄, 대한민국 민속을 한자리에’로 설정하고, 가정의 달 5월에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안동으로 초대하는 계획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민속의 날 선포식’을 통해 전국 민속 단체들이 교류·참석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21개의 색동놀이와 기존 민속놀이를 하나로 만들어 축제 기간 안동을 젊고 재미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가정의 달 ‘오! 월 어린이날 관광주간’을 맞아 5월 2일부터 5일간 이어지는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가족 오징어게임 등)와 함께 대동민속마당에서는 5월 3일 안동시민체전도 진행돼 우리나라 봄 축제 중 가장 즐거운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국민속씨름대회, 민속장터 운영, 읍·면·동 차전장군노국공주 대회, 민속체험마당,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등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국의 전통 놀이문화와 민속공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장이 되도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축제 홍보와 더불어 숙박, 여행사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알리고 문화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통해 안동의 민속을 글로벌 콘텐츠로 만들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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