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과 누룩으로 빚은 전통주<br/>알콜 도수 8%의 무감미료 생막걸리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서민들의 술 막걸리가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주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시 외남면 다담도가(대표 조근희)의 전통주인 ‘조오탁 8%’는 최근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조선비즈가 좋은 술을 발굴해 이를 널리 알리고, 건전한 주류문화를 진작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236개 업체가 1008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다담도가에서 생산하는 조오탁 8%는 무감미료 생막걸리로 우수한 상주쌀과 우리밀로 만든 누룩으로 빚는다.
저온으로 숙성해 깊은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있으며, 밀기울의 진한 풍미와 고소함이 더해져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전년도 탁주 부문‘대상’과 ‘BEST OF BEST’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전통주의 품질 경쟁력과 시장성 등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통주 생산기반 개선, 품질 향상, 소비 촉진 등 지역 전통주 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