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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무가당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5-03-14 11:37 게재일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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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코바와이너리 강창석(오른쪽) 대표가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젤코바와이너리 강창석(오른쪽) 대표가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무가당와인이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 정상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주) 젤코바와이너리(강창석 대표)가 생산한 ‘젤코바청수드라이’는 최근 조선비즈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젤코바와이너리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김정수 소장)에서 육성한 농업회사법인이다.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은 올해 12주년을 맞았으며, 역대 최대 출품을 기록한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다.

전문주류평가단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리술, 소주, 맥주,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젤코바청수드라이’는 2023년 농업기술센터 무가당와인 제조기술 시범 국비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동결압착방법을 활용한 와인제조 기술을 이전 받아 2024년 출시한 와인이다.

무가당와인 제조기술은 2020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활용기술이다.

포도과즙에 설탕을 첨가해 발효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포도과즙을 동결 압착해 수분을 제거함으로써 당도를 높여 별도의 당 첨가 없이 와인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가당와인 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국산 와인 품질 고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공제품의 품질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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