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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맛, 일본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두각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3-14 10:42 게재일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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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지자체 유일 「경산시 공동관」 운영
조현일 경산시장이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의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시음을 권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이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의 제품을 바이어들에게 시음을 권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5 일본 국제식품 박람회(FOODEX JAPAN 2025)’에서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8개 식품 기업이 참여한 '경산시 공동관'을 운영했다.

일본 국제식품 박람회는 197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바이어와 거래를 성사시키고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인 △㈜한반도(대추 가공식품) △대본㈜(전통 차) △㈜다소니(발효효소) △㈜아그로스(저온 추출 액상 차) △㈜모지(발효 침출차, 키즈 음료) △아싸고기(주)(막창) △오키드컴퍼니(천연 조미료) △(주)태극사계(홍삼, 시즈닝 제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홍보·판매하는데 주력했다. 

경산시 공동관은 매일 150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에 ㈜한반도(대표 배강찬)와 대본(주)(대표 김익중)은 MOU 체결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산의 맛’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직접 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며 현장을 살피고 기업들과의 현지 간담회로 글로벌 시장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기업이 후생성 허가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어 수출이 지연된 상황을 해결하고자 도쿄 KOTRA를 방문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의 식품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관 후 일본의 대표적 도시재생 성공 사례인 아카렌카와요코하마 마치 크리에이티브 현장을 방문해 경산시 구도심 활성화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선진 정책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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