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봄철 산불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13일 구지오토캠핑장에서 공무원 산불 진화 훈련과 산불방지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주 부군수와 달성소방서 관계자, 공무원 등 65여 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산불 발생을 가정해 산불진화차 10대를 동원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불진화차의 펌프를 작동시키고, 호스를 전개해 가상의 발화지점에 물을 살포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연습했다.
이어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산림 인접지역의 불법 소각 단속과 취약지역 순찰 강화, 산불 예방 계도 활동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력을 높이고,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도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