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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류정수장서 오는 14일부터 ‘미삼 직거래 장터’ 개최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3-11 14:40 게재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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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열린 ‘미삼 직거래 장터’의 모습. /대구시 제공
작년 열린 ‘미삼 직거래 장터’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미나리 홍수 출하기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미삼 직거래 장터’를 오는 14일부터 3일간 두류정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인 삼겹살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미나리와 삼겹살을 직접 구입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무료 미삼 체험장’을 운영하고, 고물가에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선한 국내산 과일 등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도 함께 운영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나리와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은 우리 지역의 신선한 미나리와 최고의 궁합을 이루는 삼겹살을 즐기며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건강해 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까지 대구시청, 구·군청, 경찰청, 교육청 등 공공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나리와 삼겹살을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로 앱의 로컬푸드 대구장터에서 미삼세트 무료배송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판매되는 미나리는 대구 동구 팔공산 지역과 달성군 화원·가창 지역에서 생산된 미나리로(1만원/800g) 공산농협과 화원농협에서 제공하며, 삼겹살은(1만원/500g) 대구·경북 지역의 우수한 한돈으로 대구경북양돈농협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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