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오는 14일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연다.
기후변화로 인해 나무 심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추세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군은 총 3400여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배부한다.
배부되는 묘목은 대구수목원에서 제공받은 나무와 군에서 추가 확보한 수목으로, 감나무와 대추나무, 밤나무 등 군민 선호도가 높은 12종의 유실수로 구성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부 수량을 늘려 1인당 4그루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는 군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화원읍·다사읍·현풍읍·가창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무료로 묘목을 받을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많은 군민이 반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즐거움의 기회를 누리시고, 아름다운 달성 만들기에 참여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