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과대학·12개 학부·15개 학과<br/>안동캠퍼스, 인문혁신·바이오 주력<br/>예천캠퍼스 ,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모델인 ‘국립경국대학교’가 출범했다.
경북도는 10일 국립경국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국대는 2023년 교육부 글로컬 대학으로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선정된 이후 전국 최초 국공립대학 통합 모델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부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권기창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 교육부와 관계 기관 관련자, 지역 인사,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통합 이행협약 체결, 대학 이상 선포, 국립경국대 UI 소개, 기념식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경국대는 ‘미래 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 거점 국립대’를 통합대학의 이상으로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미래형 인재 양성’, ‘대학·지역의 동반성장 확대’, ‘산학일체형 혁신 선도’, ‘지속가능한 대학경영’ 등 4대 전략 방향을 마련한다.
대학 운영 체제도 새롭게 정비한다. 통합대학 행정조직은 4처 1국 1본부 1센터 1추진단 체제로 하고, 안동 캠퍼스는 인문혁신과 바이오·백신 특화산업 분야의 지역전략산업을 선도하고, 예천 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 수요 인재 대학으로 운영한다.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을 구성하며,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1539명으로 정했다.
경국대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사회나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