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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통근버스 승강장 환경 대대적으로 개선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10 15:44 게재일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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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까지 이용률 높은 14개 노후 개방형 승강장 대상 컨테이너형으로 교체<br/>- 밀폐형 부스 설치, 내부 공간 확장, 냉/난방·조명시설 구비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포항제철소 내 설치 예정인 컨테이너형 부스 도안                       /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제철소 내 설치 예정인 컨테이너형 부스 도안                       /포항제철소 제공

포스코가 직원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섰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 대상 쾌적하고 안전한 통근 환경 제공을 위해 유동인원이 많은 노후 버스 승강장 14개소 대상 환경개선 공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포항제철소는 기존 노후 승강장은 개방형 구조여서 혹서기, 동절기 등 기상여건이 좋지 않은 시기에는 직원들이 애로가 많았기에 이번 공사로 직원들에게 사시사철 편안하고 아늑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노후 승강장을 개선해왔으며 올해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반영해 시설물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방풍, 차수능력이 검증된 자동개폐 출입문 설치를 비롯, 높은 이용률을 감안해 대기공간도 기존보다 2배인 66㎡로 확대한다. 또 냉/난방, 조명시설 등을 두어 직원들이 날씨, 시간대에 관계없이 쾌적하게 퇴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한다.

한편 이용률이 낮은 곳은 철거하고 평소 이용인원이 많으나 승강장이 없던 구역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전면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행정지원그룹 허준 리더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평범한 출퇴근 일상속에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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