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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성료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3-09 18:49 게재일 2025-03-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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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백컨벤션센터서 사흘간 개최<br/>경제 협력·금융 혁신 방안 모색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APEC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7일 올해 한국이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로 2025 APEC 재무장관회의 의제 및 작업계획을 확정할 목적의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경주에서 3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범석 1차관의 개회사로 개시되어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과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함께 회의를 주재했다.

6~7일 이틀간 본회의에서는 의제 및 작업계획 외에도 세계 및 역내 경제전망과 혁신, 디지털 금융, 재정정책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은행시스템의 디지털화와 혁신, 안전하고 포용적인 금융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워크샵이 열렸다.

한국 대표단은 본회의에서 올해 의제와 함께 새로운 성과 로드맵 수립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10년전 필리핀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세웠던 세부(Cebu) 액션플랜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단은 △ 혁신을 통한 성장 △ 회복탄력적이며 혁신적인 금융 △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재정정책 △포용적인 미래선도형 경제 등 총 4가지 축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연중 APEC 정상회의가 열릴때까지 이번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회의를 시작으로 5월 7일부터 3일간은 제주에서 고위 재무관리회의가, 10월 19일부터 5일간은 인천에서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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