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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모사업 적극 대응으로 최근 5년 중 공모사업 최다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05 10:19 게재일 2025-03-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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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9건 선정, 국·도비 1200억 원 확보…민선 7기 대비 29% 성장

안동시가 민선 8기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공모사업에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해 11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00억 원 확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공문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국장책임제’를 도입해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공모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미응모 사업의 사유 파악 및 분야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그 결과, 안동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근 행정안전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 핵심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권기창 시장은 시정에 적극 노력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주요 공모사업과 우수공무원 18명(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상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래농업과 농촌활력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는 최대 1인당 200만 원의 상금,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최대 0.6점), 해외 선진 체험연수 우선순위 부여, 특별휴가(1일)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권기창 시장은 “2024년 공모사업 성과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많은 공모사업에 대응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한차례 시행했던 공모사업 추진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정부 예산 및 공모사업 동향 분석과 부서의 내부 검토를 통해 90건의 사전 대응 목록을 확정하는 등 올해는 더욱 내실 있게 공모사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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