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창호 공사, 고효율에어컨 교체 등 지원 1076억원 투입<br/>관할 행정복지센터 접수 선착순, 약 5만4000가구 지원혜택
정부가 5일부터 저소득층의 냉난방 등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지원신청을 받는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건물 단열 시공과 고효율 냉·난방기기 등 물품을 지원한다.
2025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5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지자체별 운영 중인 복지사각지대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원 내용은 △단열 및 바닥 공사, 창호교체, 고효율 보일러 지원 등 난방지원사업 △고효율 에어컨을 지원하는 냉방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정부는 이 사업에 올해 1076억원을 투입해 난방지원은 3만6000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고 냉방지원은 1만8000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난방은 3만6977가구, 냉방은 1만8034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방식은 신청 가구 및 시설별 지원단가 내에서 시공과 물품이 지원될 예정이며, 별도로 자기부담은 없다.
사업 신청 방법은 3월 5일 수요일부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냉방지원사업은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되 여름까지 지원이 되도록 신청 접수 종료는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며, 난방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와 달리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신청자 편의를 위해 냉방지원사업 신청기간 동안 냉방지원과 난방지원사업을 통합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는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