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교 아래 원형 데크·광장 설치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신천 대봉교 하류 방향 좌안 둔치에서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천 프러포즈 조성사업’은 대봉교 하류 방향에 직경 45m의 원형 복층 구조의 데크 및 광장을 설치해 수상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천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구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수변공원화를 위해 생태유량공급, 사계절 물놀이장, 신천 푸른 숲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천 프러포즈’는 약속을 상징하는 반지를 형상화한 원형 데크에 다양한 공간을 배치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공간 배치와 시설물 계획은 △이벤트 부스 및 다목적 광장 △복층 전망데크 △야간경관 및 연결로 등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에 사계절 물놀이장, 푸른숲, 사색정원, 웨딩문화거리와 더불어 김광석길 등 가까운 문화거점과 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수변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신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대구의 랜드마크가 될 신천 프러포즈의 완성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