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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엄마품 돌봄유치원’ 확대 운영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2-28 12:38 게재일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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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 돌봄유치원’유아들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엄마품 돌봄유치원’유아들의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안전한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143개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으로 지정된 유치원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형 돌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간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저녁형 돌봄 △아침형과 저녁형을 모두 운영하는 연계형 돌봄 등 3가지 형태의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작년 엄마품 돌봄유치원에 참여한 유아는 일일 평균 1836명이었으며, 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1%가 돌봄 활동 및 환경에 만족하고 양육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올해 △아침형 18개 원 △저녁형 56개 원 △연계형 69개 원 등 작년보다 4개 원이 늘어난 총 143개원의 ‘엄마품 돌봄유치원’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에서는 유치원별 운영 시간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양질의 돌봄 제공을 위해 컨설팅 지원 및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돌봄 환경을 위해 돌봄인력 책임하에 학부모 동행 귀가 원칙, 유아의 안전 및 편의를 고려한 돌봄교실 배치, 출입문관리시스템, 영상정보처리기기, 학부모알리미서비스, 비상연락망 컨설팅 및 점검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엄마품처럼 따뜻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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