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주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대구를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에 참배했다. 이어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강연을 했다. 공식적으로 대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내일이 2.28 민주기념일 65주년이다. 이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28 기념공원에서 보다시피 2.28 민주화 운동은 광복 이후에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라며 "대구가 애국의 심장이었고 또 제대로 된 보수의 심장"이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탄핵이나 정권 정권 교체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제7공화국을 만들어서 우리 삶의 교체 그리고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호소와 (시민들도) 함께 해 주십사 하는 호소를 드리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하루 전인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년 구형 선고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당당하게 잘 대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있을 서문시장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채취가 있는 곳이 서문시장"이라며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또 제7공화국 출범 그리고 지금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기 위해서 방문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