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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주요 감염병 매개 모기와 위생 해충 방제 작업 선제 추진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2-24 15:24 게재일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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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가 봄철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봄철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해빙기 봄철 월동 모기 방제 작업을 시행하며 15개 읍면동 이·통장 450여 명에게 유충 구제제 사용법과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도 기후변화로 말미암아 무더위 등 이상기온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고자 선제 유충 방제 작업을 시행한다. 

또 지역의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통장들에게 올바른 유충 구제제 사용법과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으로 마을 자율방역단의 역할과 활동을 강조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지역적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단계별 방제 계획을 수립해 △2월~ 4월 : 월동 및 봄철 모기 방제 △5월~11월 초 : 성충 방제(화학적 방제 및 유문등 활용 방제) △5월~10월 :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과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예방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구 온난화로 말미암은 생태계 변화와 매개체 증가, 그리고 캠핑·등산·텃밭 활동 등 야외활동 증가로 모기와 진드기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예방·감시·역학조사 등 전방위적 대응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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