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간부회의서 <br/>도·의회에 “더 분발하라” 촉구 <br/>대구마라톤대회 개최 준비 철저<br/>실국장 책임감 있는 자세 주문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이 “TK행정통합에 경북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8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국회 세미나와 중앙부처 협의도 중요하지만, 경북도의회 통과가 최우선인 만큼 경북도가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해 지난해 연말 대구시의회 통과와 특별법 준비 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3일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와 관련해 “세계 최고 우승상금,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각 실·국에서는 분야별로 대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과거 매년 2∼3명씩 승진하던 관례를 깨고 민선 8기 들어 2년 반 만에 35명 정도 국장급 승진을 시킨 결과 대구시가 많이 젊어졌다”면서 “젊은 국장들이 앞장서서 ‘대구혁신 100+1’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냈고 대구시가 달라지고 있다는 인식 변화도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국장들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항상 공부해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 앞서 홍 시장은 황순조 기획조정실장(홍조근정훈장), 서경현 미래혁신정책관(근정포장), 변순미 행정과장(대통령표창) 등 2024년 정부 우수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전수했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