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설 등<br/>TK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충
대구 군위군이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군위군을 비롯한 영천시, 상주시 3개 지역을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이전해 군 작전 수행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위군은 대구 도심과 직접 연결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6차선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개통 시 수성IC에서 군위까지 이동거리가 10㎞ 단축되며, 소요 시간도 약 30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구간 6차선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대구∼군위 구간의 상습 정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7.9㎞ 구간 건설 사업도 군위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대구경북 메가시티의 핵심 교통기반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와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연계해 지방권 최초로 GTX급 광역 급행 철도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대구에서 군위까지 4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