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6일,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2025년 1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시행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검진은 경산시보건소와 경산이주노동자센터, 대구경북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가 협력해 질병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자 매년 4회 시행되고 있다.
해마다 검진에 참여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가 증가하며 건강관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진에서는 혈당과 간 기능, 고지혈증, 신장 기능, 빈혈, 에이즈, 매독 등 총 29종의 병리 검사와 일반진료가 진행되고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된 건강정보 책자 및 홍보물을 제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우리 지역 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 지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