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를 구축으로 산모와 아이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우리 아이 보듬병원’을 포함해 산부인과 2곳과 소아청소년과 3곳과 협력하며 6억 8000만 원을 연장 진료 수당으로 지원한다.
또 경상북도 사업 운영 세부 방안에 따라 읍·면 지역까지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 산모와 아이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출산에 대한 불안감 해소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인구 유출 방지 △지역 의료서비스로 원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 경감 등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4년부터 시행한 ‘우리 아이 보듬병원’이 맞벌이 부모와 야간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부터 진료체계를 더욱 확대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 불편을 해결하고, 읍·면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육아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