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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올해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월 2만 원으로 확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10 09:44 게재일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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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한부모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올해부터 아동양육비 지원을 월 2만 원으로 확대한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해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돼 있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현실을 고려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 29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기존 월 21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인상하고,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의 아동양육비는 기존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기존 중고등학생에게만 지원되던 학용품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업을 지속하는 한부모가족 자녀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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