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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지역기업들 “내수부진 가장 힘들어”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02-05 18:09 게재일 2025-02-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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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포항, 1월 기업경기조사<br/>CBSI 제조업 6.0p ↑ 비제조업 8.7p ↓ , 경기하락 최대요인 ‘자금사정’

한국은행포항본부가 5일 발표한 ‘2025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기업경기지수는 1월 제조업은 6.0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8.7p 하락했다. 2월에도 제조업은 3.3p 상승, 비제조업은 0.1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내 제조업에 비해 건설, 도소매 등 비제조업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기업경기지수(CBSI)는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업의 심리지표다. 기업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2024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 그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이라 해석한다.

1월 기업경기지수가 제조업은 6포인트 상승했지만 98.2이고, 비제조업은 79.5를 기록해 지역 기업들은 모두 경기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제조업체들은 경기 하락요인으로 자금사정을 꼽았고,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을 최대요인으로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제시했다.

한편 비제조업체들은 경기 하락요인으로 채산성, 매출, 자금사정, 업황 모두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과 같이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상승, 자금부족을 꼽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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