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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2-03 09:57 게재일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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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에게 전문 심리상담서비스 8회 이용권 제공<br/>(1급/2급)심리상담서비스 제공기관 연중 모집

안동시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올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은 1인당 연 1회까지며,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에게는 120일 이내에 총 8회의 1:1 대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센터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 원(총 64만 원), 2급 7만 원(총 56만 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 (0원~19만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대화가 어려운 저연령 아동의 경우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나 치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주민의 아프고 힘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 중이니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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