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월 2일까지
경산시가 20일부터 2월 2일까지를 감염병 예방관리 주간으로 운영한다.
설 명절과 방학 등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른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0시를 기점으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감염병 예방관리 집중 주간에 거리 캠페인과 취약계층 대상 예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감염병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원, 재가 노인시설 등 73개소에 코로나19 자가 진단장비 배부, 전통시장과 영화관, 대형 마트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게 마스크 5000개 지원,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 등을 진행한다.
또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백신접종 안내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수준이 높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병원을 찾는 방문객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서둘러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