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1일 개업 수의사 10명을 공수의로 위촉했다.
공수의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가 매년 위촉하고 있다.
위촉된 공수의들은 읍·면·동의 담당 지역 가축 사육 농가를 수시로 방문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 열병(ASF)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 활동을 한다.
또 백신 접종과 브루셀라·결핵 채혈 등의 방역 업무를 담당하며 전염병 발생 때 신속히 현장에 투입돼 살처분과 긴급 예방접종 등을 지원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 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공수의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경산시가 가축 질병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