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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혁신기술, CES 2025에서 글로벌 VC 투자 제안 등 기대감 높여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1-21 17:31 게재일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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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사 혁신상 수상과 1000만 달러 수출 상담
경산시가 CES 2025에서 운영한 경산관에서 기술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지역 7개 업체의 기술력을 선보인 ‘경산관’을 운영한 경산시가 글로벌 VC의 투자 제안을 받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어 앞으로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CES 2025에서 ㈜엔퓨처(대표 노현영)와 ㈜휴머닉스(대표 최정수)가 혁신상을 받고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8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엔퓨처는 글로벌 VC에 14만 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기도 했다.

경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기술 강소 기업 7개 업체가 기술력을 선보인 경산관을 운영해 나흘 동안의 박람회 기간에 406건의 상담으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각인시켰다.

참가기업 ㈜크림오프(대표 권도혁)의 ‘생체신호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진단기기’와 ㈜스마트크리에이터(대표 김보라)의 ‘산업안전 VR 콘텐츠’가 현장에서 8000 달러 계약으로 글로벌 수출 시장의 물꼬를 텄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법인을 운영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로 자동차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진그룹(대표이사 서중호)은 차량 경량화 기술과 제조품질 향상 기술, 차량용 전장 기술, AI 기술 등을 테마로 미래 모빌리티 적용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진그룹 전시 부스에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테슬라, 도요타, 혼다 등의 글로벌 완성차 관계자가 많은 관심을 보였고 기술 적용에 적극적인 리비안과 루시드 등 전기차 스타트업과 협업의 발판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CES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세계 기술의 흐름을 선도하는 자리로 경산기업이 보여준 성과는 경제적 이익을 넘어 경산의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더 큰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경산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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