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품목 비중 전자제품(67.1%), 알루미늄(5.2%), 플라스틱류(5.1%) 순
구미 세관이 관할하는 경북중·북부 지역(구미·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칠곡)의 지난해 연간 수출이 13.4%, 수입이 15.0%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흑자는 156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구미세관 ‘24년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4년 연간수출은 283억 1천달러(한화 40조7947억1000만원)로 1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126억4000만달러(한화18조2142억4000만원)로 15.0% 증가했다.
또 무역수지는 156억6천 달러 흑자(한화 22조5660억6000만원)로 전년도 대비 12.2%가 늘었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 67.1%로 압도적으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알루미늄류(5.2%) △플라스틱류(5.1%) △기계류(4.1%) △화학제품(3.6%) △섬유류(3.4%) △광학제품(1.5%) 순이다.
이들 품목 중 알루미늄류(27.0%), 전자제품(19.8%), 플라스틱류(7.4%), 유리제품(4.7%), 화학제품(2.1%) 등 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광학제품(감소율:-39.1%), 섬유류(-10.5%), 기계류(-1.9%)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 대상 국가는 중국이 39.2% 로 가장 높았으며 유럽(13.6%), 베트남(11.6%), 미국(10.1%), 동남아(5.8%), 홍콩(4.1%), 중남미(3.7%), 일본(2.4%), 중동(1.7%)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중남미권 수출 증가율은 39.9%로 크게 늘어났으며, 베트남(32.8%), 홍콩(22.2%), 유럽(20.6%), 중국(7.6%), 동남아(4.5%)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13.0%), 중동(- 6.7%), 미국(-6.6%)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수입품목은 전자제품이 82.9%로 가장 높고, 광학제품(7.2%), 기계류(3.5%), 화학제품(2.6%), 비철금속류(1.7%), 섬유류(0.3%), 철강제품(0.1%) 순이다.
이들 수입품목 중 기계류 증가율은 40.1%로 가장 높았으며, 광학제품(20.0%), 전자제품(16.0%)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섬유류(-39.6%), 비철금속류(-19.7%), 철강제품(-7.7%), 화학제품(-4.5%)의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국가 및 지역은 동남아(비중 : 31.3%), 일본(30.9%), 베트남(15.8%), 중국(15.5%), 미국(3.1%), 유럽(2.0%), 중남미(0.6%), 중동(0.5%), 홍콩(0.3%)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대비 수입 증가는 미국이 46.0%로 가장 높았으며 중동(40.8%),중국(27.7%), 동남아(22.8%), 베트남(14.2%), 일본(10.0%)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남미는 수입 감소율이 45.6%이며 유럽(△42.5%), 홍콩(△20.6%)로 수입이 감소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