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천 운주산 승마장 국내 최초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 선정

조규남기자
등록일 2025-01-20 11:53 게재일 2025-01-21 15면
스크랩버튼
국내 최초 승마장 말 복지 향상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운주산승마조련센터 전경. /영천시 제공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가 전국 최초 한국마사회의 승마장 복지인증제 시범시설에 선정됐다.

20일 영천시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2025년 인증시스템 정식 도입에 앞서 경주 퇴역마 승용전환 훈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승마시설을 선정했다.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공공승마장으로서 경주퇴역마를 조련할 수 있는 시설과 수년에 걸쳐 쌓아온 경주퇴역마 전환순치의 노하우와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시설로 지정돼 왔다.

현재 시설, 인력, 운영시스템 모두가 말복지인증제 기준에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아 시범시설로 선정됐다.

이에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경주퇴역마 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말들의 복지 시작 단계인 말복지정책을 실질적으로 운영 가능한 체계적인 인증 시스템으로 구축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2020년도 ‘경주퇴역마 관리프로그램’ 시설로 최초 지정됐으며 지정 후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운주산승마조련센터는 말복지인증제의 척도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기권의 ‘홀스메이트 승마장’과 경북권의 ‘운주산승마조련센터’2곳의 지정시설을 통해서 운영 모니터링, 개선점 발굴을 통해 말복지인증제가 정식으로 도입 가능한지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