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2025년 복지와 생활·행정, 관광, 출산, 돌봄 등 5개 분야 27개의 정책을 신설하거나 확대 운영한다.
복지에서는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와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사후 유품정리사업‘그리고, 비움’으로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및 특수 청소 비용 등도 지원한다.
생활·행정에서는 ‘청도 만(萬) 원 주택사업’으로 빈집 소유자가 입주자와 임대계약(월 1만 원, 6년 의무 임대기간)을 체결하면 리모델링 비용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거나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심혈관계질환 등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에 대해 건강검진 및 예방 상담 등도 지원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활인구 40만 명 달성을 위해 올 상반기 조례 개정 을 통해 하반기부터 ‘개인 관광객 여행경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에 새롭게 조성된 짚 롤러코스터를 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정주 인구 활성화에 꼭 필요한 출산·돌봄을 위해 신생아를 청도군에 출생 신고한 산모 1인당 100만 원 이내 산후조리 비용 지원, 35세 이상 산모에게 의료비 지원, 가임력 보존이 필요한 남녀를 대상으로 생식세포(정자, 난자) 냉동·보존비를 1회 지원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농업·귀농 귀촌에도 농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안과·치과 검진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과 식품 관련 국제 인증 비용 등을 지원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을사년을 맞아 군민들이 일상에서 달라진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2025년을 청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오직 청도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