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최근 새해를 맞아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사진> 겨울철은 주 헌혈 층인 학생들의 방학, 한파로 인한 사회 활동 감소, 독감 등의 질병 발생률 상승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다.
이에 장병과 군무원 등은 동절기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11전비는 헌혈을 희망하는 장병과 군무원이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지 곳곳에 헌혈버스 5대를 순환 배치했고 부대 홈페이지를 활용해 버스 배치 시간과 장소를 공유하며 헌혈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또 행사에서 11전비 항공의무전대는 사랑의 헌혈증 기부제도를 병행해 헌혈증을 기부받았다. 이를 통해 부대 장병과 군무원, 가족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지역, 의료기관 등에 필요시 헌혈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필원 중령은 “전국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실시해 많은 환자들에게 도울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