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칠곡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반영으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칠곡군은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지난 6일 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2만㎡에 산업시설용지 76만㎡, 물류용지 4만㎡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140%가 넘는 입주수요를 확보하고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에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칠곡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신규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생산유발액 1천934억7400만원, 부가가치유발액 862억5100만원, 취업유발인원 1305명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5월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6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자, 공약사업인 북삼오평반산업단지는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삼역 신설, 율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해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