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일 읍·면행정복지센터 신청
포항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산불종합대책 기간이 도래해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작업’을 무상 지원한다.
지난해 시가 추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시범지원사업이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를 얻었다.
영농부산물은 과수와 고추같이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줄기와 뿌리가 같은 식물체의 잔재물이다.
잔가지·고춧대·깻대·콩대가 이에 해당하며, 1월부터 4월까지는 과수 전지목, 11월부터 12월까지는 고추, 들깨, 콩의 잔사물이 주로 발생한다.
지난해 상하반기 사업 추진을 통해 총 175 농가, 50ha 파쇄 작업을 대행함으로써 미세먼지 발생을 저감시키고 산불을 예방해 농업인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역 농업인 중 경영체등록상 농가 경영주로 등록 된 70세 이상의 농업인, 연령 무관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상반기, 하반기 파쇄 신청은 일괄로 신청 받을 예정이다.
파쇄한 부산물에 대해서는 농가 소유 필지에 환원해야 하며 병충해에 감염된 부산물일시 병해충 발생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농부산물 처리 희망 농업인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필지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 지원단이 현장을 방문해 2월부터 파쇄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기혁 기술보급과장은 “작년에 이어 예산 확보를 받아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지원해 농촌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