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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응원캠페인 고사리 손 기부행사…세종시 나래유치원 행사수익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03 14:12 게재일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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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담는 패 상자로 만든 독도 모형을 중심으로 나래유치원 생들이 기념촬영./독도본부
계란을 담는 패 상자로 만든 독도 모형을 중심으로 나래유치원 생들이 기념촬영./독도본부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유치원생들이 독도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펼쳐 이 곳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울릉독도수호단체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나래유치원(원장 김경남) 원생들. 이들은 독도응원 캠페인 수익금 전액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성금 전달./독도본부
프리마켓에서 물건을 사고 성금 전달./독도본부

나래유치원 참빛반 학생들은 독도에 관심이 높아진 원아들의 의견을 반영, 지난 독도의 날에 ‘독도 응원을 위한 참 의미 있게 빛나는 일곱 살 추억장’을 개최했다.

나래유치원 아이들이 무인 프리마켓 형식으로 직접 참여해 만든 각종 작품을 판매했고, 이날 총 수익금 64만9천원을 모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한 것이다.

나래유치원생들의 프리마켓./독도본부
나래유치원생들의 프리마켓./독도본부

김경남 원장은 “참빛반 원아들이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기업들에 이어 유치원생들까지 독도사랑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며 “독도의 미래를 지켜나갈 아이들의 독도 기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래유치원생들의 프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독도본부
나래유치원생들의 프리마켓에 참여하고 있다./독도본부

조 국장은 “소중한 기부금은 독도 실효적 지배 홍보사업에 쓰일 것이다. 본부는 올해도 독도 키즈 청소년 대학생 지원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아이들이 독도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미래의 독도 지킴이로 성장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3기 독도어린이 의용수비대를 선발 중이며,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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