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乙巳年) 울릉군 신년교례회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한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JCI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박주완) 주최, 주관으로 3일 울릉한마음관에서 열린 울릉군신년교례회에는 남 군수를 비롯해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최대근 경찰서장, 김진규 교육장, 정승욱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최수일·김병수 전 울릉군수도 참석했고, 울릉군의원, 김영복 울릉수협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최영식 산림조합장, 최동일 문화원장, 한익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등 각급 사회·기관단체장도 배석했다.
이밖에도 이재열 울릉JC특우회장과 회원, 서요한 청년단장 등 사회단체장, 이정태 울릉군이장협의회장, 남건 울릉군 부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등 울릉군을 이끄는 많은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은 선열들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JCI 울릉청년회의소 회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신년 큰절을 올렸다.
이어 안영학 어르신의 새해 덕담과 건배 제의,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함께 2025년 울릉도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는 뜻을 모아 케이크 절단이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주관한 박주완 회장은 “울릉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요기관 및 단체 대표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울릉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친교를 쌓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시기지만 올해는 울릉도, 흑산도 등 먼 섬 지원법이 시행되는 해”라며 “세계인들이 사랑하고 찾는 ‘울릉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울릉도’ 건설의 서막을 여는 해로 힘모아 울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은 “저출산 문제, 사회적 혼란 등 2025년 을사년은 어려운 시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의회는 본연의 목적인 집행부 견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집행부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시국이 어수선하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기지만 울릉군 발전과 경북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울릉군민의 복지,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 신년교례회는 새해를 맞아 울릉군과 각급기관, 사회단체와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상호 소통과 여론 청취, 군민의 화합, 발전을 위해 울릉청년회의소가 주최,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