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2025 겨울방학 독서교실’ 운영
포항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포은중앙도서관을 포함한 총 8개 시립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한 독서교실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동안 다채로운 독서 경험과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제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을 형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은중앙도서관에서는 초등 3~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무지개빛 감정을 배우는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고민 상담소를 열어볼 예정이다.
포은오천도서관에서는 초등 2~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역사 속 과학 찾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역사 관련 유물, 과학 관련 도서를 읽고 해시계 입체퍼즐,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할 수 있다.
대잠도서관에서는 초등 3~5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17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하루 두 시간 ‘동시를 통해 생각 쑥쑥! 마음 탄탄!’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동시 낭독, 동시 따라 쓰기, 모방 시 지어보기 등을 통해 동시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본다.
영암도서관에서는 초등 2~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도 이제 노벨상의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노벨상 수상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련 도서를 읽고 노벨상 수상 소감 써보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동해석곡도서관에서는 초등 2~4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친구와 함께하면 더 즐거운 낭독’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낭독을 통해 소리 내어 읽는 즐거움을 배우고 소원 나무 만들기, 말 애착 쿠션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동해석곡도서관 독서 교실은 참가비 1만원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영어도서관에서는 유아 5~6세와 7~8세를 대상으로 1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에 걸쳐 ‘Snowy Adventures in the Library’를 주제로 운영되며,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겨울과 관련된 영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하며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평일 프로그램 참여가 힘든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 강좌가 1월 4일, 11일, 18일에 ‘All About New Year’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강좌에서는 새해와 관련된 영어책을 읽고, 만들기 및 의견 나누기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일도서관에서는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식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식물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전통 자개 노리개 만들기, 방울토마토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북아트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구룡포도서관에서는 초등 2~5학년 10명을 대상으로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아름다운 세상을 보는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치를 배워보고 붕어 자석 만들기,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등 재미있는 북아트 활동도 진행한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포항시립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따뜻한 겨울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