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권태용)가 설을 맞아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대구·경북지역(한국은행 포항본부가 관할하는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은 제외) 소재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이다. 또 법무관련 서비스업,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 약국, 병원(수의업 포함), 주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취급기간은 오는 2025년 1월 2일부터 27일까지이며, 업체당 5억원 한도 이내(배정액 기준)으로 지원한다. 은행 측은 대출을 취급한 은행에 대출실적의 50%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 1.5% 금리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차주별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및 담보 여부 등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자금 지원으로 설 자금성수기를 앞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 및 금융비용 경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