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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가장 풍성한 크리스마스 산타선물…아름다운 나눔 울릉읍새마을부녀회 산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22 16:07 게재일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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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만드는 김인숙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들./울릉새마을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만드는 김인숙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들./울릉새마을

울릉도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보듬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 는 성탄절을 맞아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크리마스 산타 선물 꾸러미와 함께 기념촬영./울릉새마을
새마을크리마스 산타 선물 꾸러미와 함께 기념촬영./울릉새마을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어린이만 받는 것이란 생각을 불식시키고 핵가족시대를 맞아 대부분 자식들과 함께 살지 않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위로 방문에 나선 것. 

새마을산타선물 꾸러미 만들기./울릉새마을
새마을산타선물 꾸러미 만들기./울릉새마을

이에 김인숙 울릉읍새마을부녀회장 등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합심해 미리 크리스마스 새마을 산타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울릉도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선물 꾸러미에는 초코파이 등 겨울 군것질용 간식과 식사를 대신할 떡국, 계란, 라면과 함께 조미료 김, 참치 통조림 등 밑반찬거리가 포함됐다.

새마을산타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는 홀몸어르신들이 좋아 할 많은 것이 포장됐다./울릉새마을 
새마을산타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는 홀몸어르신들이 좋아 할 많은 것이 포장됐다./울릉새마을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만들기에는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 장홍균 직장공장새마을협의회장을 비롯해 남자 새마을지도자들도 동참했다. 

새마을부녀회 산타 선물꾸러미전달./울릉새마을
새마을부녀회 산타 선물꾸러미전달./울릉새마을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의 겨울 동안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만든 울릉읍새마을부녀회 산타 선물꾸러미는 각 동 부녀회장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계층 등 소외된 이웃에 골고루 전달됐다.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과,  장홍균 직공장새마을협의회장도 열심히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울릉새마을
이정호 울릉새마을회장과,  장홍균 직공장새마을협의회장도 열심히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울릉새마을

선물을 전달받은 홀몸 어르신들은  “어린이들만 크리스마스선물을 받는 줄 알았는데 어르신들이 필요한 물건을 골고루 들어 있는 선물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도동항, 사동항, 저동항 등 울릉도 관문 항과 울릉도 주민 70%가 사는 부녀회로 관광객 맞지 터미널 주변 정화활동은 물론 꽃길 조성에서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산타선물 꾸러미는 간식인 초코파이도 들어있다./울릉새마을
새마을산타선물 꾸러미는 간식인 초코파이도 들어있다./울릉새마을

특히 정부와 울릉군, 각종단체로부터 공식적인 지원 받지 못하는 계층들을 찾아 반찬 만들기, 집안청소하기, 마을 안길 꽃길 조성, 정화 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울릉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인숙 회장은  “평화와 행복을 모든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성탄절을 맞아 아무도 찾지 않은 홀몸어르신들이 춥고 쓸쓸한 겨울이 될까봐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어 전달했다”며“새마을크리스마스 선물이 홀몸 어르신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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