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성과보고회<br/>50여명 참석 연구결과 발표·토론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북 여성·가족정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여성·가족 관련 연구 및 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확산함으로써 여성가족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도 및 경북도의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2024년도 연구사업부 추진 성과와 2025년 계획 보고, 2024년 난임과 이민 관련 연구 발표(3건) 및 토론, 그리고 연구(18건) 및 사업(3건) 포스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올 한 해 연구사업부에서 추진한 성과와 내년도 계획에 대한 보고(김수연 연구사업부장)에 이어서, ‘난임과 이민으로 경북의 저출산을 풀다’라는 주제로 핵심 연구 결과 3건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경북 난임 부부의 경험 분석 및 지원 방안 연구’(김혜경 선임연구위원), ‘경북 지역 고려인 자녀 돌봄에 관한 연구’(박민정 연구원), ‘이민 친화 기업 육성 지원 연구’(손제희 연구원) 등 3건의 연구에 대한 주요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서 발표한 내용들이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수행한 18건의 연구와 3건의 사업 결과가 담긴 포스터, 함께 발간된 보고서 및 각종 발행물을 전시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하금숙 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와 함께 난임과 이민 지원을 통해 경북의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책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의 저출생 극복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