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40대 여자 뇌출혈 의심 응급환자가 경북소방 119 헬기로 포항 종합병원에 이송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주민 A씨(여·43·울릉읍)는 저동여객선터미널에 쓰러져 울릉 119 구급차 편으로 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진단결과 뇌출혈과 갈비뼈 골절 의심 진단을 받아 육지 후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본부에 헬기 후송 협조를 요청, 이날 오전 10시40분쯤 경북소방본부 119 헬기가 울릉도에 도착했다.
경북소방본부 119 헬기는 환자와 의사를 태우고 이날 오전 11시50분쯤 포항에 도착했다. A씨는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에스포항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