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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실버시설 사랑의 동지팔죽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18 17:53 게재일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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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팔죽 송담양로원, 실버타운에 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송담양로원과 실버타운에서 사랑의 팥죽 봉사에 나선 봉사자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어려운 이웃이 추위 속에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밑반찬과 동지 팥죽을 만들어 대접했다.

우리나라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冬至)에 팥죽을 만들어 먹는 고유민속풍습을 맞아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팔죽 봉사에 나섰다.

소외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봉사센터
소외계층에 밑반찬을 전달하기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봉사센터

21일 동지를 앞둔 17일 팥죽을 가장 그리워할 울릉도 유일의 어르신 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실버타운 어르신 및 종사자들을 위해 60인분의 동지팥죽을 끓였다. 

또한, 18일에는 폭설에 내린 가운데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취약계층들이 추운겨울 반찬 만들기 어려운 것을 고려해 밑반찬을 요리했다.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무를 다듬고 있다./봉사센터
밑반찬을 만들기 위해 무를 다듬고 있다./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은 물김치와 소고기 주물럭을 맛있는 양념으로 정성껏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숙희 센터장은 “올 들어 가장 춥고 폭설이 내린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따뜻한 온기가 수혜자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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