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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2-17 10:35 게재일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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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17일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2023년 8월 전공노를 탈퇴한 이후 처음 체결한 단체교섭이다. 권기창 시장, 유철환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1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4개월간 2차례 실무교섭 및 실무진간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합의한 협약은 전문을 포함한 총칙 및 본문 11장 101조와 부칙 8조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조합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 및 감사제도 개선 △교육훈련 △모성보호 △양성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 등이다.

이날 권기창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노·사가 상호존중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직원들이 성실히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의 발전을 위해 시와 노동조합이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철환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전공노 탈퇴 이후 단독노조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교섭을 통해 조합원들의 많은 의견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으며, 점심시간 휴무제를 포함해 많은 부분을 쟁취했다”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행복한 공무원이 행복한 안동을 만든다는 기치 아래 많은 조합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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